전북 현대 ‘닥공 선두’ 가속페달
2019-11-30

ㆍ이재성·이동국 골로 울산에 2연승ㆍ울산 11경기 무패 스톱 상위권 가물전북 현대 이동국(왼쪽)이 11일 울산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8 KEB하나은행 K리그1 18라운드 울산 현대와의 경기에서 추가골을 넣은 뒤 팀 동료 이승기와 함께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프로축구연맹 제공프로축구 ‘1강’으로 군림하고 있는 전북 현대가 ‘현대家’ 간판을 걸고 맞붙은 울산 현대를 제물로 선두 독주를 재개했다.전북은 11일 울산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8 KEB하나은행 K리그1 16라운드 울산과의 원정 경기에서 이재성(26)과 이동국(39)의 연속골에 힘입어 2-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선두 전북은 승점 38점을 쌓으면서 2위 제주 유나이티드(승점 28점)와의 거리를 더 벌렸다. 현대가 더비에선 올해 2연승을 포함해 K리그에서만 11승7무3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이어갔다.반면 최근 11경기에서 6승5무로 지는 법을 잊었던 5위 울산은 뼈아픈 패배로 상위권 다툼에서 한 발짝 물러서게 됐다.전북은 이날 경기가 선두 수성의 중요한 고비였다. 월드컵 휴식기가 끝난 직후였던 지난 7일 인천 유나이티드에 3-3으로 간신히 비기면서 경쟁팀에 추격의 빌미를 내준 탓이다. 반드시 반전이 필요했던 경기에서 최강희 전북 감독이 내놓은 해답은 화끈한 공격 축구였다. 닥공(닥치고 공격)이라는 팀 컬러를 살려 쉴 새 없이 상대 수비를 흔들었다. 전·후반을 합쳐 20개의 슈팅(울산 5개)을 쏟아내니 골문도 열렸다.이재성이 후반 18분 팀 동료 이용이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몸을 던지는 헤딩슛으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후반 32분에는 베테랑 골잡이 이동국이 역시 이용의 도움을 받아 추가골까지 꽂으면서 승리를 결정지었다.인천에서는 홈팀 인천이 강원FC와의 후반기 첫 홈경기에서 화끈한 난타전을 펼친 끝에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인천은 전반전에 2골을 먼저 넣으며 앞서갔으나 후반전에 교체투입된 강원의 디에고를 봉쇄하는 데 실패하며 다잡은 승리를 놓쳤다. 승점 1점을 추가하는 데 그친 인천(승점 10점)은 이날 상주 상무를 상대로 1-0 승리를 챙긴 대구 FC(승점 11점)에 밀려 최하위로 추락했다.수원 삼성은 바그닝요과 곽광선의 연속골로 전남 드래곤즈를 2-0으로 꺾었다. 승점 3점을 보탠 수원은 경남FC와 0-0으로 비긴 제주를 따돌리며 2위로 올라섰다. FC서울은 포항 스틸러스를 3-0으로 누르고 8위가 됐다.▶ 경향신문 SNS [트위터] [페이스북] ▶ [인기 무료만화 보기]©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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